서술어는 주어의 행위나 상태, 성질 등을 서술하는 문장성분으로, 문장의 뼈대를 결정하는 데 지배적인 힘을 가집니다. (1) ㄱ. 누가 잔다. ㄴ. 누가 무엇을 먹는다. (1)은 서술어에 따라 문장의 뼈대가 달라짐을 보여 주는 예입니다. (1)은 자동사가, (2)는 타동사가 서술어로 사용된 예로서, 서술어에 따라 주어-서술어로 문장이 형성되기도 하고, 주어-목적어-서술어로 문장이 형성되기도 함을 알 수 있습니다. ① 서술어의 성립 서술어는 '동사', '형용사', 그리고 '체언(또는 체언 구실을 하는 말)+이다'로 성립됩니다. (2) ㄱ. 철수는 지금 잔다.(동사) ㄴ. 꽃이 예쁘다.(형용사) ㄷ. 이것은 책이다.(체언+이다) ㄹ. 내가 한 말은 '친구야, 고마워.'였다.(체언 구실을 하는 말+이다) 때로는..